오늘따라 달이 이상했다퇴근길에 고개를 들었는데 달이 유난히 크고 밝았다. 누가 하늘에 조도를 한 단계 올려 둔 것 같았다. 이런 밤에는 괜히 사람이 궁금해진다. 집에 와서 별 생각 없이 위키백과 '달' 페이지를 열었다. 스크롤을 내리다가 한 문장에서 손가락이 멈췄다.달은 매년 약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멀어지고 있다고? 저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1년에 3.8cm면 하룻밤에 약 0.1mm, 머리카락 한 올 굵기다. 그러니까 내가 달을 올려다보며 감탄하던 그 밤에도 달은 머리카락 한 올만큼 조용히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그날 밤,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Claude와 대화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았다. 흥미진진하여 글로 남긴다. 왜 멀어지는가: 지구가 자전을 떼어 달에게 건넨다먼저,..
습관이 만드는 차이는 정말 크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작은 습관들이 작은 긍정적 결과를 만든다면,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이것이 쌓였을 때 그 결과는 하지 않았을 때와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저속노화도 마찬가지. 작은 습관들이 모여 더 건강하고 덜 노화하게 할 것이다. 긍정적이고, 실용적 습관들을 내재화해야 한다. 언젠가 그 차이가 크게 다가올 때가 있을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간헐적 단식도 좋은 습관이다. 공복 상태는 포도당 대사를 케톤 대사로 변환하며,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고 언급했다. 케톤 대사가 시작되고 케톤체가 충분한 상태를 케토시스(ketosis)라고 하며, 이 또한 건강에 긍정적 요소가 많다. 잘 누리도록 효과적으로 습관화하기 앞서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몸에는 두 개의 엔진이 있..
정말이지 순식간에 2025년이 지나갔다. 어찌하다보니 연말도 지나고, 벌써 1월 3일이네. 작년 이맘 때 썼던 2024년 연말 회고를 떠올리며 더 늦기전에 꼭 쓰자 하고, 정말이지 간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다. 작년 회고의 새해 다짐을 하나하나 짚어보자. 항상 기록하고 회고하기: 아이폰 자동일기도 그렇고, 여기 블로그도 그렇고, 한 6개월 열심히 쓰고는 하반기에는 거의 쓰지 못했다. 순간순간을 충분히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잘 해보자. 개인 위키 확장 옵시디언은 업무에 잘 정착한 듯 한데, 아직은 통합의 무언가가 부족하다. 메모에 쓰던 아이폰 자동일기를 옵시디언에 쓰는 변경을 몇번 시도했다가 잘 안되서 못하고 있는 중. 아이폰 단축어 너무 어려워. ChatGPT도 자꾸 틀림. 어여 하고..
노화는 생물학적으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가능하다. 바로 저속노화 습관! 단순당과 정제곡물을 최소화하는 식단, 규칙적인 유산소, 근력, 유연성 운동, 수면 주기 최적화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 실천이 어렵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운동하거나 외식 중에도 저속노화 식단을 유지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제약 속에서 주목받는 전략이 있다. 바로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다. 특별한 식단 조절이나 운동 없이도 안먹기만 하면 생리학적 변화를 유도해 노화 관련 대사경로를 조절할 수 있다. 적은 노력으로도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접근이다. 16:8 아침단식의 경우, 아침만 안먹어도 된다. 처음엔 배고프고 힘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