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번 만든 자동으로 일기쓰는 아이폰 단축어로 매일 같이 자동 일기가 써지고 있다. 아주 좋다. 확실히 하루하루가 기록되니까 시간 가는 것이 덜 아쉽다. 신용카드 내역보고 그날 뭔일 있었지? 싶을 때 일기들 찾아보면 다 기억난다. 소람님 아이폰 단축어를 내가 원하는 기능으로 바꿨고, X(트위터) API로 그날 트윗을 가져오는 것도 추가했다. 이번에는 윗 그림의 완성을 위해 Strava API로 그날의 운동기록을 추가해보자. Strava API가 생소하기도 하고, 운동기록이 좀 복잡하기도 하니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 (이것이 바로 CoT, Chain of Thought)Strava API 작동 방식 이해 그날의 운동기록을 가져오는 파이썬 스크립트 작성파이썬 스크립트를 아이폰 단축어로 변경 자동일기 단축..
건강한 삶을 위한 "저속노화"가 화두인 요즘 시대 나 역시 저속노화를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중, 저속노화의 끝판왕,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브라이언 존슨"의 이야기를 넷플릭스서 다큐멘터리로 보았다. (예고편 동영상)"> 그에 대해 들은건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님이 나온 유튜브 방송에서였다. 저속노화를 위해 1년에 수십억원을 쓰는 분이 있다고. 당시 정희원 교수님은 그렇게까지 돈쓰지 않아도 되는 가성비 높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수면, 식단, 운동 등 자세한건 정희원 교수님 유튜브 채널 참고. 난 처음 "브라이언 존슨 (Bryan Johnson)" 이름을 듣고, 그가 기술적 특이점까지 살아남아 영생하려는 구글 임원인 줄 알았다. 그분은 브라이언이 아니라, "레이 커즈와일 (Raymond Kurzw..
신입사원 환영을 위한 급 점심 회식 결정! 가고 싶은 곳을 7명 팀원이 각각 말하고는 앨리웨이에 있는 "까몬"으로 정했다. 베트남 음식점 하면, 얼마전 다녀온 다낭 호이안 맛집 포슈아가 생각났고, 그 맛이 생각나서 나도 콜~ "까몬"은 못들어본 베트남 음식 체인점인데, MZ 팀원들은 맛집이라고 잘 알고 있더라. 나도 잘 알고 있던 척. 깔끔한 음식점 내부를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베트남어를 그대로 간판 및 메뉴판에 적어두셔서 무슨 뜻인지 어떻게 읽는 건지는 일단 잘 모르겠다는. 지난 베트남 다낭 여행 때에도 눈여겨 봤던 베트남 문자. 베트남에 문자가 없어 알파벳을 차용한 듯 한데, 모음에 이상한 기호를 붙혀서 읽기가 어렵다. 메뉴판도 베트남어인데 아, 다행히 한국어도 보인다. 8명이서 각..
안양 살면서 안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들이 꽤 있다. 장내동 순대곱창볶음이 그렇고, 일번가 오징어보쌈이 그렇다. 오징어를 맵게 무채랑 무쳐서 쌈싸먹는 이 메뉴는 다른 곳에서 거의 못봤다. 안양에 오징어보쌈집은 울릉도오징어보쌈과 동해오징어보쌈이 양대산맥이다. 젊었을 적엔 울릉도를 더 자주 갔는데, 동해에서 먹어본 뒤로 이집만 간다. 매콤한 오징어와 시원한 국물과 소주 한잔이 생각날 땐 이곳 동해오징어보쌈. 금요일이긴 했지만, 저녁 7시 40분이 넘어가는 시간이라 웨이팅 없겠지 했는데 이런. 약 5팀이 웨이팅중이다. 맛집 인정. 저녁시간이 좀 늦어서 많이 기다리진 않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왠걸 사람들이 안나간다. 저기 앉아서 먹다보면 금방 나가기 싫겠다 싶다. 30분을 기다려서야 자리에 앉았다. 맛집..
용인 흥덕은 수원 광교와 경계를 두고 있어 광교 호수 공원 건너 맛집을 찾기도 하지만, 흥덕내에도 먹자 골목이 있고 숨은 맛집이 많다. 우리 회사는 "흥덕IT밸리"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흥덕 먹자 골목과 다소 거리가 있어, 점심시간 가려면 큰 맘 먹고 움직여야 한다. 그럼에도 여기 간다고 하면, 아무리 추워도 오케이 하는 식당이 있으니 "서울감자탕"이다. 아직 감자탕은 못 먹어봤고, 점심시간 선택하는 1만원짜리 우거지 뼈다귀 해장국은 생각만 해도 먼길 걷기가 아깝지 않다. 해장국에 정갈하게 뼈을 놓아주시고 그 위에 우거지를 예쁘게 쌓아주시는데, 보는 순간 완전 먹음직스럽다. 회사서 쌓이는 많은 고민들 잠시 잊고, 제대로 음식 맛을 보자 싶은 맘이다. 함께 온 동료분도 흔쾌히 즐거운 모습이다. ..
주말, 공휴일 안양천을 건너 안양 일번가에 종종 나들이간다. 맛있는 뭔가를 먹고 싶은데 가족들 의견이 분분하다. 며칠전 딸내미가 먹고싶다고 얘기했던 양꼬치가 생각나서, 안양 일번가에서 가장 맛있는 양꼬치 집은 어딘가 찾아봤다. 이 가게 앞을 지나친지 얼마 안됐는데 마침 이 앞을 지나갔다는. 지나치면서 맛집 느낌이 살며시 들긴 했었다. 어쨌건 오늘 저녁은 "대훈양꼬치"다.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테이블은 저 안쪽에 들어가면 더 넓은 곳이 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아 맛집임을 확인. 오늘은 중간 즈음에 자리잡고 주문을 위해 메뉴을 살펴봤다. 그동안 먹고 싶었던 가지볶음과 함께 양꼬치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반찬을 깔아 주신다. 양꼬치 양념 가루 쯔란과 함께 기본 반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