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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다. 어떤 날은 삼겹살, 목살이지만, 특별히 소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다. 그 가운데 소갈비살! 많이 안비싸면서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다. 근래 소갈비살 전문집에 많아지면서 더 자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안양 일번가에도 소갈비살 가성비 맛집이 있었으니, "은행나무 갈매기". 간판 보고 몇번 가보고는 이제는 종종 가게되는 집이다. 1층, 2층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요즘은 웨이팅도 많아져서 전화번호 입력하고 기다려야 할 때도 많다. 메뉴판 모습이다. 4인기준 1.1kg 가 68,000원이다. 다녀본 소갈비살 전문집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거기에 맛도 좋고, 반찬도 좋고, 냉면도 맛있는 집. 소고기 땡길때면 지나칠 수 없는 집이다. 그리고, 소주1병 4,000원! ..
해지는 저녁 노을을 볼 때마다 저걸 서해바다서 보면 얼마나 예쁠까를 상상한다. 오이도부터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서해바다 낙조 명소들. 사실 운전하고 한시간만 가면 볼 수 있다. 하지만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곳. 그래, 이번 연휴에 함께 가자. 마침 날씨도 좋다고 한다. 이름하여 서해바다 1박 봄 가족여행. 1박이란 시간은 사실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다. 여러 후보지들 가운데 이번에 들를 곳을 정해본다. 오이도, 시화나래 휴게소, 대부도, 방어머리항, 해솔길, 선재도, 영흥도, 바다향기수목원, 탄도항, 누에섬, 전곡항, 제부도, 궁평항까지. 이번엔 안가본 곳 혹은 특별히 좋았던 곳 위주로 정했다. 시화나래 휴게소, 탄도바닷길, 제부도다. 시화나래 휴게소아마도 우리나라서 제일 예쁜 휴게소가 아닐까? 휴..
우리집 최애 외식장소는 누가 뭐래도 "미조리"다. 회를 좋아하는 아내가 화났을 때, 미조리갈까? 하면 그럴까? 하고 어느새 화가 누그러진다. 안양의 왠만한 횟집은 다 가봤는데, 우리 가족은 여기에 정착했다. 안양 수촌마을 맛집 거리 한가운데 있는 미조리 횟집. 이곳의 최애 메뉴 봄철 도다리회를 소개한다. 골목에서 보면 이곳이 맛집 맞나 싶은 느낌이지만 맞다. 여기가 가성비 최고의 도다리회 맛집 미조리다. 사실 가성비는 조금씩 나빠지고 있긴 하다. 가격이 다들 올랐다.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메뉴판이다. 그럼에도 도다리회 "소" 말고, "대"를 시키는 이유는 "중"자 이상을 시켜야 매운탕이 공짜이기 때문이다. 같이 간 딸래미를 위해 뭘 더 시킬까 고민하고 있으니 좀더 자세한 메뉴판을 보여..
개인위키를 Obsidian(옵시디언)으로 옮기고는 개인 지식 관리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iOS 메모를 쓰던 많은 정보들을 옵시디언으로 옮겼다. PARA 관리방법과 Daily log를 결합하여 쓰는 방식은 중요한 프로젝트와 그날의 체크리스트가 조화되도록 한다. (이부분은 좀 더 최적화 방법을 구상하여 포스팅 예정) 옵시디언 편집기 설정중에 반가운 설정이 있다. vim 명령에 익숙해지면, 문서 편집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마우스 쓸 필요없이 기민한 단축어들로 문단이 생겼다 사라졌다 커서가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현란한 문서 편집이 가능하다. 이를 옵시디언에서도 쓸 수 있다니 아주 반가운 기능. 하지만, vim으로 프로그래밍할땐 별로 느끼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으니, 한국어 상태에서 normal 모..
20여년전 위키위키를 처음 접하고, 내주변의 모든 것들, 내가 공부하는 모든 것들을 위키에 담으로고 노력했다. 바이오해커스넷을 만들고, Ecogwiki for Biohackers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위키를 통한 지식 구조화는 어렵겠지만 언젠간 될꺼고, 그때를 위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정리했다. 하지만 점점 노력의 성과를 못보며 동력이 줄었고, 그러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GCP) 과도한 비용 청구 문제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았다. 그러던중 팀 동료로부터 옵시디언(Obsidian)을 추천받았다. 아, 전에 X 타임라인에서 본적있어! 평소에 위키에 익숙한 나에게 Obsidian은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Ecogwiki는 웹 위키로, 온라인에서는 편리했지만 연결성과 신속한 오프라인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