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환영을 위한 급 점심 회식 결정! 가고 싶은 곳을 7명 팀원이 각각 말하고는 앨리웨이에 있는 "까몬"으로 정했다. 베트남 음식점 하면, 얼마전 다녀온 다낭 호이안 맛집 포슈아가 생각났고, 그 맛이 생각나서 나도 콜~
"까몬"은 못들어본 베트남 음식 체인점인데, MZ 팀원들은 맛집이라고 잘 알고 있더라. 나도 잘 알고 있던 척.
깔끔한 음식점 내부를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베트남어를 그대로 간판 및 메뉴판에 적어두셔서 무슨 뜻인지 어떻게 읽는 건지는 일단 잘 모르겠다는. 지난 베트남 다낭 여행 때에도 눈여겨 봤던 베트남 문자. 베트남에 문자가 없어 알파벳을 차용한 듯 한데, 모음에 이상한 기호를 붙혀서 읽기가 어렵다.
메뉴판도 베트남어인데 아, 다행히 한국어도 보인다.
8명이서 각각 하나씩 시키고, 테이블당 요리를 하나씩 시키기로 했다.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수육 쌀국수"
나도 이걸 시켰다. 수육이 아주 푸짐했고, 양파, 양념, 그리고 국물맛이 아주 좋았다.
고기는 메뉴 이름 답게 아주 푸짐하다.
소소는 사진처럼 두가지 소스를 함께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면발은 약간 약간 평평 도톰했고 베트남 쌀국수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수육 쌀국수"를 시켰지만, "매운 양지 쌀국수"를 시킨 동료도 있었다. 아주 매워 보임~
"등뼈 쌀국수"를 시킨 동료도 있었음! 생소한 걸 시키기 주저하지 않는 친구!
먹기는 좀 불편해 보였으나, 아주 맛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요리 1은 "닭 목살 튀김". 치킨에 나오는 목살 느낌이 아니라 순살이다. 이거 아주 맛있었음!
요리 2는 "짜조". 베트남 음식점에 오면 항상 "짜조"를 시켜야 한다는 동료의 말을 따랐다.
1차 회식은 여기까지. 2차로 앨리웨이 1층에 있는 찻집으로 향했다.
지난 다낭 여행 이후로 베트남 음식이 더 친근해졌다. 쌀국수를 기본으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 아주 좋다. 베트남 음식이 생각날 때 "까몬 광교앨리웨이점" 추천합니다.